Seohyun Sohn
나의 작업은 이제 삶의 위안이자 명상이 되었다. 작업을 하며 많은 감정을 펼쳐내고 정제하고 위안을 받은 뒤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온다. 평온한 나를 만드는 것이 살아내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마음속에서 부유하던 것들을 모아 만든 정원을 그림으로써 정신이 자유로워지고 평온한 내면의 공간을 찾기를 희망한다. 새로운 공간을 그리고 여행을 하는 유희, 어떤 외부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요의 풍경. 이것이 나의 ‘오아시스’ 이다.
나는 흡사 가드닝을 하듯이 작품을 만들고 쌓아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다스리게 된다. 땅을 고르듯 색을 만들어 캔버스에 배경색을 칠한다. 묘목을 심듯이 순간순간 떠오르는 식물을 펜으로 그린다. 균형을 맞춰 식물들을 배열한다. 그리고 색을 겹겹이 입혀 생명을 준다.
이러한 방식으로 2012년부터 그려온 ‘공중정원’ 연작과 ‘gardening’ 연작은 마음의 위안을 주면서 사유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에서 시작되었다. 2019년 ‘공중정원’ 연작부터 식물들의 조합에 공간을 더하였고, ‘Silentscape(2020-)’ 연작에서는 원근과 여백이 있는 공간을 더해 표현하였다.
Biography
Education
2009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판화전공 졸업
2006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판화전공 졸업
Solo Exhibition
2022 Oasis _ CCA, 서울
2021 공중정원 _ seloarts, 서울
2020 고요의 풍경 _ The Columns Gallery Cafe
2019 어느 멋진 날 _ H Contemporary Gallery, 판교
2016 사유의 정원 _ artspace LOO, 서울
2015 balancing _ place MAK, 서울
외 4회
Group Exhibition
2022 Behind Beautiful Art _ 갤러리세인, 서울
2021 현대미술의 시선 _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20 Fiction : Nonfiction _ 이안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봄의 풍경 _ 갤러리 메르씨엘비스, 부산
2018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청년작가공모전 _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6 Ways of Seeing(손서현, 신창용 2인전) _ LIG ART SPACE, 서울
2014 비상한 비상 _ 신미술관, 청주
외 다수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GS안과, 아트스페이스 루, 셀로아트, 갤러리토스트
강의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2018~2019)